희망의 2024년, 온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의 현장에서
승리의 개가를 울리는 현장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의 여파로 사회의 곳곳마다 아픔과 고통의 소리가 들리고, 영적으로도 깊은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어려운 시기를 견뎌왔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과 사람이 접촉을 기피하는 현상들이 사회는 물론 교회공동체에 영향을 미쳐서 마음의 상처들이 정화되지 못한 채,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힘들게 견디는 사람들이 적잖게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외상을 입듯이, 마음의 상처가 없이는 살아가는 참 힘든 현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눈에 보이는 외상의 상처는 어떻게 해서든지 치료하고자 약을 사서 바르기도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긴급하게 노력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치유자 되시는 예수님은 마음의 상처를 방치하지 않고 찾아오셔서 치유하시고 회복에 힘을 썼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외상보다 더 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야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며 한국교회와 총회는 사람과의 회복에 중요한 부분이 마음의 치유임을 공감하여,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교회공동체의 회복과 함께 사회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결의하였습니다. 왜 우리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아야 할까요? 우선은 마음의 상처는 전염성이 있어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로 인한 상처, 실패로 인한 상처, 말로 인한 상처 등을 온전히 쏟아놓음으로 상한 마음을 치유 받아 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세워나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올해 울산호계공동체도 창립 91주년을 넘어 소망의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총회의 주제에 맞추어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힘쓰고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계속하여 우리는 장기 교회의 목표인 ' 꿈꾸는 울산호계, 이루시는 하나님' 을 표어삼아 계속하여 전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리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봉사를 하며, 교회를 은혜롭게 하는 교제를 나누며, 믿음을 성숙하게 하는 교육을 체계화하며,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는 선교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담임목사 김 병 문